가슴아픈 한해를 보낸 배우 이지아가 엔터테인먼트 &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을 통해 화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숏커트 헤어와 밝은 톤들의 의상을 매치해 봄 향기를 물씬 풍기며 발랄하면서도 상큼한 매력을 과시했다.
이지아는 "사람들이 다가오면 일단 한두 발짝 물러서기부터 했죠. 나에 대해 물어오면 답해 줄 것이 많지 않았으니까. 거짓말하거나 숨기는 건 익숙지 않으니 스스로 물러서서 거리를 두는 수밖에 없었어요" 라며 숨겨진 인생을 살아야 했던 그동안의 일들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또한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보다는 컴퓨터와 친하고, 외출보다는 집안 생활에 익숙했다고 덧붙였다.
"심장이 찢겨져 나갈 것 같은 아픈 시간들은 지나갔다"며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내가 나여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내가 나일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편안하고 행복한 것인지 오랫동안 잊고 살았다" 면서 "당연한 일이 저에겐 너무 특별하고 감사한 게 되어버렸어요" 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지아는 인터뷰에서 진솔한 모습과 함께 자주 호탕한 웃음을 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지아는 최근 소리바다 자회사인 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및기사=퍼스트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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